대한민국 춤축제의 백미 ‘천안흥타령춤축제 2018’ 개막 | 뉴스로
충남천안시

대한민국 춤축제의 백미 ‘천안흥타령춤축제 2018’ 개막

국내 최고의 춤축제로 자리 잡은 제15회 ‘천안흥타령춤축제2018’가 12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구본영 천안시장이 개막선언과 함께 화려하게 개막했다.

‘다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라는 주제와 ‘흥으로! 춤으로! 천안으로!’ 슬로건을 내건 이번 천안흥타령춤축제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천안삼거리공원, 천안예술의전당, 천안 시내 일원에서 흥을 춤으로 담아낸 다채로운 공연과 풍성한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 첫 날인 12일에는 축제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축하음악회가 저녁 7시부터 천안삼거리공원 흥타령극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열린 개막식과 축하음악회는 전문사회 김병찬 씨와 홍선영씨, 천안문화재단 임전배 생활문화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관람객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은 바디플라워 쇼, 천안시민의 상 시상식, 국제춤대회 심사위원 위촉식, 천안시립무용단, 국제춤대회 조지아·터키참가팀, 세계적인 한국 댄스팀 ‘저스트 절크’, 지난해 전국 춤 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수상팀 ‘레인보우치어’의 개막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구본영 시장이 “대한민국 최정상 대표 춤 축제, 전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개막을 선언해 ‘천안흥타령춤축제2018’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개막 축하음악회에는 150분간 가수 여자친구, EXID, 로꼬를 비롯해 소찬휘, 설하윤, 제이닉, 군조와 댄스팀, 윤수현, 진성, SIS, 포켓걸스 등이 출연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고 흥을 북돋았다.

앞으로 남은 4일간의 행사도 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무대로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 시민이 참여해 경연을 펼치는 ‘전국춤경연대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려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4개 부문으로 구성된 155팀 3000여명의 전국 춤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스페인, 폴란드, 인도네시아, 보츠와나, 라트비아 등 16개국 17팀이 참가한 ‘국제춤대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흥타령극장에서 열려 평소 접하지 못한 세계 각국의 전통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춤을 테마로 한 천안흥타령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방죽안오거리부터 신세계백화점 앞 터미널 사거리까지 550미터 구간에서 진행된다.

기획초청공연으로는 13일 오후 8시 플레이밍 파이어팀이 불꽃을 활용해 퍼포먼스를 펼치는 ‘심장의 빛’과 15일 오후 7시 30분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출연하는 ‘댄스 인 뮤지컬’ 공연이 준비됐다.

한편, 축제를 주최한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대진)은 이번 축하음악회와 불꽃놀이 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를 충분히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남은 축제 일정도 관련 부서, 단체, 기관과 긴밀한 소통과 협업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안전한 축제, 시민편의 축제를 표방해 안전대책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축제장 내 모유수유실과 쉼터도 지난해보다 확충하고 셔틀버스 코스도 변경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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