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서관이 방송도 한다고요? 이제는 ‘듣는 책’ 전성시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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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도서관이 방송도 한다고요? 이제는 ‘듣는 책’ 전성시대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소리책 ‘북팟’이 2020년을 맞이해 새 단장하여 돌아온다.

3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매주 만날 수 있다.

‘북팟(Book Pot)’은 ‘책 화분’이라는 뜻으로, 팟캐스트를 듣는 청취자의 삶이 ‘북팟’에 뿌리내려 책 속의 힘과 지혜를 흡수하여 굳건히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이 방송은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이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8년 2월 처음 시작해, 북팟지기 김영석 작가와 함께 매년 시즌제로 운영해왔다.

첫 방송으로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라는 책을 쓴 요조와 임경선 작가가 나와 ‘북팟’의 첫 문을 열었다. 이날 두 작가는 완연한 어른의 여성으로 살아가며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북팟’은 책과 도서관에 관심 있는 누구나 팟빵을 통해 구독하여 청취 할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 업로드 된다.

‘북팟’은 총 3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첫째, 둘째 주 ‘북팟쌀롱’에서는 작가를 초청하여 작가에게 직접 듣는 작품과 책에 대한 이야기가 마련된다. 셋째 주 ‘북테라피’는 심리상담 전문가와 함께 청취자의 고민에 대한 상담과 함께 음악치료사의 음악 처방, 사서의 책 처방 시간이다. 넷째 주 ‘사람책’에서는 특별한 경험과 재능, 역량을 가진 시민이 직접 책이 되어 청취자들에게 자신의 지식과 경험, 정보, 노하우 등 삶의 지혜를 나눈다.

이외에도 도서관 직원들과 주민의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도서관의 속 깊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어볼 수 있는 특집 코너도 기획한다.

3월 주제는 ‘불안과 스트레스’이며, 4월은 ‘개인주의와 대인관계’, 5월은 ‘가족관계’, 6월은 과장과 허구를 뜻하는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 8월은 ‘리셋 증후군’, 9월은 ‘24시간 전투모드’, 11월은 양가감정(ambivalence)이다.

사연 신청 및 문의는 전자우편(wys@dbfac.or.kr) 또는 전화 (02-900-1835, 내선208)로 가능하며, 청취자 사연 접수 및 이벤트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방법은 도봉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봉문화정보도서관 금준규 관장은 “올해는 ‘북팟’을 통해 더욱 다양한 사람과 폭넓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풍부한 문학지식을 가진 소설가의 진행과 인지도 높은 작가, 심리상담 및 음악치료 전문가 섭외를 통해 청취자에게 더욱 전문성을 갖춘 방송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니, 많은 관심과 청취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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