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청년을 위한 ‘도전宿’, 벌써 7호 | 뉴스로
서울성북구

도전하는 청년을 위한 ‘도전宿’, 벌써 7호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도전宿 7호 현판식을 열었다. 정릉동 일대에 소재한 1~6호와 달리 보문동에 자리를 잡은 첫 도전宿이다.

도전宿 7호에 입주한 12개 기업과 1~6호에 입주한 89개 기업의 청년 대표 100여 명 이외에도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을 주고받았다.

도전宿은 전국 최초로 1인 창조기업인과 창업 준비생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공간과 주거공간을 동시에 공급하는 1인 창조기업 공공원룸 주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성북구가 대상기업을 발굴, 선정, 사후관리를 맡고 있다.

다양한 아이템의 창업자가 모이다 보니, 정보를 공유하고 자연스레 협업체계가 구축된다는 게 도전宿의 최대 장점이다. 단순 주거공간의 범위에서 벗어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2016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청년 문제 해소분야)’, ‘행정자치부 주관 2016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민주연구원·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주관 ‘좋은정책 페스티벌’ 지방정부 최우수 모범정책”으로 선정되는 등 지방정부가 주도하여 정부정책을 선도한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도전宿 7호는 성북구 지봉로24길 70-6(보문동5가 173)에 위치했으며, 규모는 지상5층에 원룸 12세대, 커뮤니티 공간, 주차장을 갖추었다. 전용면적은 20~28.5㎡(6평∼8.6평)이다. 보증금은 1,030만원~2,229만원이며 월임대료는 13만4천원에서 29만원으로 주변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성북구는 4월에 도전宿 8호와 9호를 공급하고 8월에 10호를 준공하는 등 올해 안에 10호까지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청년이 주거비 걱정 없이 마음껏 도전하고 사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창조경제 생태환경을 조성하자 도전宿 입주기업 대표 4쌍이 결혼하고 출산을 했다”고 강조하면서 “좋은 일자리가 가득한 성북, 그로 인해 인재가 모이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성북을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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