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보령박물관 공동기획전 ‘보령에서 만난 독도’ 개최 | 뉴스로
경북울릉군

독도박물관-보령박물관 공동기획전 ‘보령에서 만난 독도’ 개최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보령시 보령박물관과 공동으로 2018년 8월 31일부터 11월 18일까지 보령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보령에서 만난 독도’라는 제목의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독도박물관에서 매년 기획하여 운영하는 공동기획전은 전국민들에게 독도를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시킴과 동시에 독도에 대한 역사를 명확히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동해의 반대편 바다인 서해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보령시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독도를 한반도의 역사에 편입시킨 이사부의 우산국 복속을 시작으로 쇄환정책, 울릉도쟁계, 수토정책, 울릉도 재개척과 독도 편입, 일본의 독도침탈 등 독도가 한국의 영토로 자리매김하고 관리되기까지 겪은 수많은 사건들을 다양한 사료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

특히 오늘날 역사교과서 왜곡을 통해 독도에 대한 그릇된 교육을 심화시키는 일본의 행태를 비판하기 위하여, 일본이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인정한 다양한 고지도들을 하나의 섹션으로 별도 전시한다. 특히 진본으로 전시되는 ‘조선국세견전도’, ‘동판조선국전도’, ‘대일본분견신도’ 등은 일본의 불법적 독도 영유권 주장의 이중성을 볼 수 있는 사료로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독도의 역사뿐만 아니라 독도의 지형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치한 조형물과 항공영상 그리고 다양한 독도사진들은 폭넓은 시작에서 독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민족의 자긍심으로서 동해를 지키고 있는 독도를 서해의 보령시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자매결연을 통해 울릉군과 상생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보령시에서도 독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기 위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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