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커피박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완료 | 뉴스로
서울동대문

동대문구, 커피박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완료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30일 주식회사 천일에너지와 커피박(커피찌꺼기)의 자원화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대문구는 관내 5개동(용신, 제기, 전농1, 청량리, 회기동)의 커피전문점에서 배출한 커피박을 무상으로 수거하여 고형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커피박은 현행 ‘폐기물 관리법’ 상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일반적으로 매립⋅소각 처리되며 이 과정에서 메탄 등 온실가스를 발생시킨다.

이에 동대문구는 커피박을 무상수거하여 재활용하기로 천일에너지와 합의함으로써, 400여 톤의 연간 생활폐기물 발생량과 폐기물 처리비용 약 5000만 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영철 동대문구 청소행정과장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자원재활용은 시대적 당면 과제이며, 과제 해결의 첫걸음으로 커피박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커피전문점은 쓰레기 배출비용을 절약하고, 동대문구는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