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행복한 기억 찾기 캠페인 | 뉴스로
서울동대문

동대문구, 행복한 기억 찾기 캠페인

“저도 VR 체험 해볼래요” 지난 18일 동대문구 홍릉근린공원에서 진행된 기억 찾기 캠페인 ‘스마트 치매예방 인지체험’을 지켜보던 어르신들이 연달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를 신청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종우)는 치매에 예외는 없으나 예방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지난 18일 홍릉근린공원에서 ‘기억 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홍릉근린공원과 배봉산근린공원에서 다음 주까지 2주 간 진행될 예정이다.

‘기억 찾기 캠페인’은 치매조기검진 및 전문상담, 팔찌 만들기를 통한 치매예방 인지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술치료수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그리거나 만든 그림, 소품 등의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치매 인지프로그램 VR 체험’ 등 기억키움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스마트 인지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 ZONE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공원 한 쪽에 치매 위험인자, 치매예방법, 치매예방건강박수 등의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치매예방팻말을 제작·설치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박수를 따라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공원을 조성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청량리동 주민 배OO 씨는 화창한 봄날에 이렇게 공원에 나와서 자연 속에서 캠페인을 참여하게 되어 어린 시절 소풍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신기한 VR 체험을 해보니 세계 여행을 다녀온 것 같고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이 시원합니다. 진짜 신기하네요!”라며 즐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종우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치매 어르신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지역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해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치매어르신과 치매가족이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져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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