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AI 인형으로 어르신 맞춤형 돌봄 | 뉴스로
서울동대문

동대문구, AI 인형으로 어르신 맞춤형 돌봄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홀몸 어르신의 외로움과 고독감을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말동무 인형을 보급하는 ‘안녕, 내 친구 꿈동이’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치매·자살 고위험 독거 어르신 중 60명을 선정해 말동무 인형을 보급해 운영할 계획이다. 말동무 인형은 동대문구 대표 캐릭터인 ‘꿈동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어르신들에게 일상 대화, 오락, 정보 제공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약 복용 관리, 뇌 활동 퀴즈 등 ‘질병예방 콘텐츠’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위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 알람이 보호자와 담당 기관에 전달되는 ‘비상 톡’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어 실시간 원격 케어 및 어르신 개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돌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안녕, 내 친구 꿈동이’ 사업은 서울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어르신 고독사 예방사업’ 공모사업에 응모 선정되어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 되며, 이후 효과 분석 후 사업대상 확대 및 지속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립감이 심화되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스피커 등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취약계층 돌봄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