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거리가 아름다운 간판개선사업 추진 | 뉴스로
서울동작구

동작구, 거리가 아름다운 간판개선사업 추진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4억여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상도전통시장과 신대방1동 시장골목의 노후 간판 개선사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전통시장 지역은 소규모 상점 등이 집중된 곳으로, 그간 노후하고 불량한 간판이 많아 쾌적한 거리 환경 및 도시 경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구는 2개 시장 163개소를 대상으로, 1개 업소 당 최대 250만원까지 간판 설치비를 지원한다. 지역특색 및 거리환경에 맞춰 디자인 된 간판이 설치될 예정이며, 에너지 절약형 LED 조명과 타이머 스위치를 함께 설치해 전기소모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간판 개선사업은 지역별 상인, 건물주 등이 주축이 된 주민위원회가 주도하게 되며, 구는 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상권이 활성화되고, 우수한 간판문화가 지역사회에 전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작구는 지난 2009년 사당로 간판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대로 및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한 간판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14개 구간 총 2,038개 업소 간판을 성공적으로 교체하였다.

유옥현 동작구 도시계획과장은 “개성있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간판 설치를 통해 전통시장이 밝고 건강한 거리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도시경관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2021년까지 신대방1동을 시작으로 노량진로, 흑석동, 상도로, 보라매로의 업소 간판을 차례대로 교체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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