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미국 페더럴웨이시 조형물 기증 및 산불 성금 기탁 | 뉴스로
강원동해시

동해시, 미국 페더럴웨이시 조형물 기증 및 산불 성금 기탁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미국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시와 페더럴웨이한인회(회장 박영민)에서 지난 3월 선박을 통해 운송된 조형물 1점을 동해시 자매도시공원에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동해시와 페더럴웨이시는 2000년 4월 자매결연 이후 문화, 교육, 청소년, 스포츠 분야에서 끈끈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2021년 코로나 상황에도 차세대 주역이 될 재미교포 청소년(2명)의 비대면 표창장 전달 등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기증된 조형물은 동해시와 페더럴웨이시의 자매결연 22주년을 기념하고 두 도시의 우호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해 기증된 것으로, 동트는 동해시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원 위에 페더럴웨이시의 로고(산과 바다)가 표현돼 있다.

조형물은 인디애나주립대학교 김지예 교수 작품으로 가로×세로 70cm 안팎으로 무게는 223kg이다.

조형물을 기증한 페더럴웨이한인회는 현지에도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할 한국 전통 공원(한우리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곳에 동해시에 설치된 것과 같은 조형물을 설치해 두 도시의 자매결연 관계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지난 3월 발생된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쳐 14,930달러(한화 약18,635천원)도 전달해 왔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먼나먼 타향에서 자매도시인 동해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