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갛게 씻은 고운 얼굴, 기해년 해야 솟아라 | 뉴스로
서울종로구

말갛게 씻은 고운 얼굴, 기해년 해야 솟아라

기해년 새해를 맞아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월 1일(화) 「제20회 인왕산 청운공원 종로구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2019년의 시작을 다함께 축하하고 주민 화합과 건강을 기원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인왕산 청운공원(청운동 3-55) 및 청와대 앞 대고각에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 가량 진행된다.

▲제1부 식전행사는 새해 아침의 흥을 돋울 다채로운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전 7시부터 7시 45분까지 청운공원에서 풍물패공연, 노래공연, 개회선언, 국민의례,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한다.

▲제2부 해맞이행사는 만세삼창 및 주민들의 새해소망 소개 등이다. 이날 일출시간이 오전 7시 47분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가 떠오름과 동시에 만세를 외치고 새해를 맞아 그간 간절히 바라왔던 소망 또한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제3부 대고각 북치기 행사는 오전 8시 20분 시작한다. 흥겨운 풍물패 공연에 이어 손선숙 교수의 북치기 시연, 대고각 북치기(3회) 등을 청와대 앞 대고각에서 선보인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새해소망 가훈 써주기 ▲새해소원지 달기 등을 청운공원에서 진행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였음에도 불구하고 구정 운영에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지난해의 걱정과 근심 모두 내려놓으시고 풍요를 불러온다는 황금 돼지의 해 ‘기해년’을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시길 바란다.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크고 작은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사람이 사람답게 대접받는 도시, 사람의 가치를 가장 귀하게 여기는 명품도시 종로를 완성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12월 31일(월) 보신각 일대에서 서울시와 함께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보신각 타종행사는 서울의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 중 하나로 2018년의 마지막 날 밤 11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열린다. 보신각 2층서 진행되는 총 33회의 타종과 함께 보신각 특설무대에서는 타종 전후로 인기가수, 시민공연팀의 공연이 다채로운 축하공연 역시 마련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날 하루 동안은 종로 일대를 경유하는 40여개 버스 노선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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