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화천사랑상품권 화천페이(PAY) 도입 | 뉴스로
강원화천군

모바일 화천사랑상품권 화천페이(PAY) 도입

모바일 화천사랑상품권인 ‘화천페이(PAY)’가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8월부터 화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중심으로 화천페이 시범운영을 이어왔으며, 9월 중 QR 키트를 설치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제도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화천페이는 다양한 이용방식으로 사용자 편의를 높이고, 기존 지류상품권의 훼손이나 분실, 부정유통 방지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군장병 등 젊은 세대가 즐겨 이용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화천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상품권 범용성이 크게 확대되고,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천페이는 만 19세 이상 누구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지역상품권 chark’을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사용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QR 키트를 설치한 모든 화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구매자는 QR 코드 스캔 후 상품금액 입력 후 전송만 하면 된다. 가맹점은 모바일 결제 완료 문자를 수신하게 되며, 가맹점 수수료는 없다.

화천군은 대다수 상품권 가맹지점에 QR키트를 배부하였으며, 방문 및 우편으로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요식업과 숙박업 단체 등에 화천페이 홍보와 협조를 요청하고, 지역 기관단체는 물론 군부대 등에도 홍보를 진행 중이다. 화천군은 199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화천사랑상품권의 전신인 ‘내고장 상품권’을 도입했다.

이어 2003년, 역시 전국 최초로 지역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에 입장료 일부를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제도를 접목시킨 바 있다. 화천에서만 이용 가능한 화천사랑상품권의 이용 범위는 산천어축제 뿐 아니라 각종 스포츠대회와 이벤트의 시상금이나 프로그램 운영비용, 근로자 식대, 공무원 급여 일부 등 광범위하다.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화천사랑상품권의 발행비용 대비 부가가치 비율이 무려 15.9배, 소상공인 소득상승 효과는 1.13%로 분석돼 소상공인 1인 당 연간 약 23만원의 소득이 추가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페이의 성공적 도입으로 군민 뿐 아니라 신세대 장병들의 화천사랑상품권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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