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태권명상숲길과 태권도원 간 산책로 조성 | 뉴스로
전북무주군

무주군, 태권명상숲길과 태권도원 간 산책로 조성

태권도원 주변에 ‘태권명상숲길’을 조성하고 관광객들을 맞고 있는 무주군이 명상숲길 산책로와 태권도원 사이에 산책로를 연결한다고 밝혔다.

2일 무주군에 따르면 관광객들과 이용객들이 국내 최대 산책로로 꼽히는 태권명상숲길에 접근하기 좋도록 태권도원 국립 태권도박물관과 태권 명상숲길간 진입로에 대한 산책길을 마련한다.

무주군은 사업비 5,000여만 원을 들여 명상숲길과 태권도원 간 연결 산책로를 조성하고 관광활성화와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새롭게 연결될 산책로는 총연장 500m, 폭 2m 규모에 보행매트를 설치하고 안내판 설치해 태권도원과 명상숲길을 오가는 이용객들에게 보다 원활한 접근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앞서, 군은 태권도진흥재단과 월례회의를 열어 태권도원과 태권명상숲길 간 연결 산책로 조성을 협의,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무주군은 설천면 청량리 52번지 백운산 일원에 총연장 1,320m 규모의 야외명상 체험시설인 ‘태권명상숲길’을 조성했다. 특히 태권명상숲길은 태권 품새(팔괘)를 테마로 삼아 각 품새에 맞는 시설물과 조형물들이 설치됐다.

기존 자연환경을 활용한 이들 시설물들과 은사시나무를 비롯한 전나무 군락이 조성되면서 여름철 찜통더위도 피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피톤치드 산책이 가능하고 생태 숲 체험도 가능함에 따라 산책과 등산을 아울러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태권명상숲길은 지난 2014년 태권도원이 개원한 이후 국내외 태권도인과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태권도원과 주변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태권도원 주변 관광활성화사업 차원에서 조성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미 조성된 태권명상숲길 산책로와 태권도원 사이에 산책로가 연결될 경우 태권도 조형물과 함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관광활성화와 이용객들의 편의가 도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야외명상체험시설인 태권명상숲길을 조성, 태권도 형상과 조형물을 특화한 명품 산책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