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소녀가 해냈다’ 태권도원 경연대회 마스터즈 등극 | 뉴스로
전북무주군

‘태권소녀가 해냈다’ 태권도원 경연대회 마스터즈 등극

전라북도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 원년 멤버인 정다인 선수(한국체육대학 2년)가 지난 11월10일과 11일 태권도원에서 진행됐던 2018 태권도원 경연대회(주최 · 주관 _ 태권도진흥재단)에서 마스터즈 여자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마스터즈 부문은 품새와 격파, 겨루기 3종목 경기결과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리는 것으로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에 재학 중인 정다인 선수는 이번 대회 대학 · 일반부에 참가해 월등한 실력으로 1등(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1천만 원)을 차지했다.

대회 관계자는 “무주출신 선수가 태권도원 대회 우승을 차지해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정다인 선수는 품새, 겨루기, 격파 모든 종목에서 고른 기량과 눈에 띄는 실력을 보여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라고 전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태권도를 시작한 정다인 선수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 활동을 하며 동아대 총장 배 공인 품새 개인 1위, 아시아청소년태권도품새대회 대표 선발전 2위, 용인대 총장 배 시범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수의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왔으며 2017년 한국체육대학 태권도학과에 입학해서는 춘계대학연맹 팀 대항 1위, 추계대학연맹 자유품새복식 2위, 세계태권도한마당 시니어 개인 종합격파부문 3위, 대통령기 자유품새 단체전에서 1위를 거머쥐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다인 선수는 “다른 대회보다도 고향 무주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영광”이라며 “무주군 학생태권도 시범단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또 태권도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 2007년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을 창단해 훈련과 교육 등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태권도 전문 인재양성과 태권도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원들은 지금도 대규모 국제대회와 중국, 미국,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등지에서 해외시범을 선보이며 무주와 태권도원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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