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악성 민원인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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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악성 민원인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 실시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17일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대비해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시청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며 신속하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공무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이민원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은 상황별 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녹음실시, ‘112 안심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과 일반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출동, 가해 민원인 경찰에 인계 순으로 진행하며,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실시하게 된다.

정동한 문경시 종합민원과장은 “최근 특이 민원인들로부터 민원 응대 공무원이 위협을 받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다른 민원인과 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작동이 간편하면서 다각도 촬영이 가능한 웨어러블 캠을 구입하여 민원실 및 인허가 민원 부서와 읍면동에 배부하였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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