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사회적경제 발전 위해 코스타리카와 협력’ | 뉴스로
서울서대문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사회적경제 발전 위해 코스타리카와 협력’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이달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루비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 정부 관계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 간 사회적경제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두 나라의 사회적경제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협의회 초청으로 방한한 로돌포 솔라노 끼로스(Rodolfo Solano Quirós) 외교부 장관과 아드리아나 솔라노 라끌레(Adriana Solano Laclé) 외교부 대외정책국장 등 코스타리카 정부 관계자 4인과 협의회 소속 지자체장 및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문석진 회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 위기 가운데 한국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주목받고 있고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동반성장의 파트너로서 코스타리카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로돌포 솔라노 장관은 “지금과 같은 재난상황을 극복하는 데 있어 사회적경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두 나라가 연대와 협력을 이뤄 가자”고 말했다.

코스타리카는 농업, 에너지, 금융, 의료,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경제를 주요 발전 전략으로 추진해 총생산의 1/4 정도를 사회적경제가 차지하고 있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코스타리카 정부는 2017년 6월 ‘사회적경제 활성화 협약’ 체결 이후, 정책 벤치마킹과 사회적기업 정보 교류, 국제회의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협의회는 ‘호혜와 연대의 사회적경제로 사람과 마을이 중심이 되는 지역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2013년 3월 창립됐으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올해 2월 제5기 회장에 취임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양국 간 사회적경제 협력 사업에 관한 후속 논의를 위해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와 공사 등에게 우리 지방정부의 사회적경제 사례를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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