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감동으로 젖는 화천 | 뉴스로
강원화천군

‘문화가 있는 날’ 감동으로 젖는 화천

화천군이 5년 째 열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가 화천군민들에게 방대한 스펙트럼의 문화를 선물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부터 군장병 평일 일과 후 외출이 시범 실시됨에 따라 ‘작은 음악회’를 찾는 발길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화천군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화천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지원이, 신미래, 비타민 엔젤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관연합회와 화천군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복지 확대를 위해 실시 중인 공모사업이다.

화천군은 2014년부터 5년 째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다양한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사해오고 있다.

지난 8월 초 쪽배축제 기간에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의 공연이 무료로 열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모사업이 아니었다면, 억대의 예산이 필요했을 유료 이벤트였다.

공연의 분야도 다채롭다. 힙합과 락밴드, 어쿠스틱 밴드, 재즈, 합창, 클래식 등 친숙한 장르의 음악공연은 물론, 비보이 공연, LED 퍼포먼스, 타악공연, 팝페라 등 실험적 시도도 주저하지 않는다.

10월에는 ‘주현미로 만나는 K_JAZZ 러브레터’가 열려 트로트와 블루스, 재즈의 이색적 하모니가 장병과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장병들의 평일 일과 후 외출도 활성화된 만큼 ‘작은 음악회’가 평화지역 화천의 문화적 오아시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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