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가족과 함께하는 상자정원 만들기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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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가족과 함께하는 상자정원 만들기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은 지난 25일 공동체정원 ‘용현동 두레정원’에서 상자정원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50가구 2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공동체정원을 주민 스스로 관리 운영하도록 양성한 마을정원사들의 모임인 ‘두레정원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했다.

참가자들은 가정에서 가져온 의류와 신발, 장난감, 주전자 등을 활용해 상자정원을 만들어 솜씨를 뽐내는 한편, 벽걸이 화분, 이끼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변혜술 두레정원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정원을 만들고, 그 정원에서 휴식과 산책하는 것을 보면 마을정원사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정원을 만든 데 존경스러움을 느낀다”며, “공동체정원처럼 주민참여를 통해 마을이 혁신하는 사례가 골목과 마을 곳곳에 확산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두레공원은 이전 쓰레기 무단투기와 무분별한 텃밭 사용으로 주민갈등이 끊이지 않던 곳이었으나 지난 2016년 행정안전부 공동체정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주민들이 직접 정원 디자인을 하고 공동체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공동체정원은 화단, 텃밭을 이웃과 함께 가꾸면서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공동체를 회복하자는 취지의 사업으로 현재 미추홀구에서는 용현동 두레정원과 자연숲 놀이정원 등 2곳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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