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주민 중심 서비스’로 복지안전망 구축 | 뉴스로
서울서초구

민관협력 ‘주민 중심 서비스’로 복지안전망 구축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복지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체계로 2017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권역별 민관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부문에서 ‘혁신’을 중점으로 시상한다는 ‘2019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도 서초형 복지시스템인 권역별 민관협의체가 주민 중심 복지서비스로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권역별 민관협의체는 서초구 복지환경 특성 및 복지대상자수를 반영하여 ①서초․반포권역 ②방배권역 ③양재1권역 ④양재2․내곡권역 4개 권역을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이 협업을 통해 주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초형 복지전달체계이다.

운영활성화를 위해 매월 정례회의, 통합사례단, 민관 체인징데이를 반기별 워크숍, 기관장 간담회를 진행하며 민관 칸막이 현상을 없애고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다.

민관의 파트너십은 지역사회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하는 권역별 지역특화사업에 녹여내고 있다. 같은 먹거리 지원이지만 서초구 4개권역의 특성에 따라 각자의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시원 거주 등 고독한 노후세대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초․반포권역에서는 남성 독거어르신들의 건강 및 정서지지 체계를 위해 「행복한 밥상 동행 나눔」사업을 하며 남성 독거 어르신들이 한달에 한번 모여 요리를 배우고 만든 음식을 함께 먹고 넉넉히 만든 밑반찬은 지역에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배달을 하며 받기만 했던 대상자에서 나누는 기쁨을 누리고 있고, 토박이 주민 교류가 활발해 공동체 문화가 형성된 방배권역에서는 식재료 및 음식을 공유하는 나비(나누고 비우는)냉장고 상시운영을, 저소득 대상자가 많은 양재1권역에서는 주민모임을 토대로 마미봉사단을 결성하여 밑반찬을 만들어 저소득 중장년 취약가구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서리풀 마미도시락」을 전달하고, 양재2․내곡권역에서는 우리동네 식당에서 후원하는 밑반찬을 거동이 불편하신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지원하는 우리동네 골목식당 찬!찬!찬!을 운영하고 있다.

‘내가 살아있는지 확인이라도 됐으면 좋겠어’라는 독거어르신에게 좋은 이웃을 연결하여 안심안부서비스를, 취약계층에게는 작은 소원을 접수받아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우체통을, 복지서비스를 찾아가서 알려주고 문화체험에 마을 축제가 되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가까운 동네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릴레이 테마특강을, 어디인지 몰라 이용하지 못했던 복지기관 투어를, 여행이 평생 처음이라는 문화소외계층 어르신에게 여행버스 타요를 주민욕구에 맞춰 민관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여 다양하게 권역단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내고 있다.

서초구는 앞으로도 민관협업을 통한 서초4색 복지안전망을 구축하여 지역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복지 대응전략으로 복지서비스 중복․누락 방지 및 복지서비스 수요․공급 불균형을 해소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45만 서초구민 모두 더불어 따뜻한 서초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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