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맞춤형 대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정조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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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맞춤형 대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정조준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코로나 19 확산과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14일 ‘제3차 민생 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 특별 대책 보고회’ 를 개최하며 올해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이번에 수립한 제3차 민생 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 특별 대책으로 코로나 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지속할 수 있는 경제정책 지원 체계와 코로나 19 대응 시민 안전망 확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한다. 소상공인, 기업, 농업인, 시민을 대상으로 4개 분야 64개 사업을 추진해 전 지역, 전 시민이 소외됨 없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소상공인 희망 충전 프로젝트로 소상공인 지원 더욱 강화
소상공인 육성 자금은 지원 규모를 7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이자 지원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했다. 소상공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소규모 경영 환경 개선 사업은 지난해 228개소에서 290개소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도 연계 사업인 ‘노란 우산 희망 장려금’ 지원 사업은 시비 3만 원을 추가해 1년간 월 5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호출 지원 이용 택시에 월 1만 원 한도 내 호출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했으며, 소상공인의 옥외 광고물 허가 신고 수수료를 면제하기 위해 근거를 마련 중이다.

이 외에도 코로나 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음식점을 돕기 위해 밀양시 전 공무원이 희망 도시락 배달 사업에 참여해 5억 원 정도의 소비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모바일 스탬프 투어 상품으로 밀양 사랑 상품권을 지급해 관광객 재방문을 유도하고, 소비 촉진 환급 이벤트 개최 및 사회 단체와 관급 공사 참여 기업 등에 밀양 물산 소비 운동 동참 홍보 등으로 지역 상권 소비 촉진 유도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업 활력 충전 프로젝트로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 더욱 강화
중소기업 육성 자금은 융자 규모 700억 원을 대상으로 이차 보전금 지원 예산을 28억 원으로 확대하고, 이차 보전율은 최대 4.3%로 작년 대비 0.3% 증가했다. 이차 보전율 추가 지원 대상에 코로나 19로 인한 매출 감소 기업과 자연 재해 피해 기업을 추가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근로 환경 개선 지원과 중소기업 홍보 역량 강화 지원 2개 사업을 신설하고, 노동자 이주 정착금 지원 확대와 박람회 참가 지원 외 4개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총 5억 200만 원을 투입하여 근로자가 행복한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인 사기충천 프로젝트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지원
농어업인 수당은 올해 처음 농어업경영체 등록 경영주와 공동 경영주에게 연간 30만 원씩을 지원한다. 63억 1,900만 원을 투입해 농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농협 채움 카드 포인트로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추진 중인 농산물 꾸러미 판매 사업, 관광지 등을 찾아가는 직거래 장터, 전국 대형마트 협력 직거래 장터는 2021년 175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210억 원을 판매 목표로 설정하고 농산물 꾸러미 판로 확대, 비대면 유통 활성화 및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작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 농기계 임대료 감면은 농가 경영 부담 해소를 위해 올해 6월까지 연장하며,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농촌 희망일 자리 지원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시민 행복 충전 프로젝트로 시민이 행복한 일상 회복에 집중
시는 밀양형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의 핵심인 지역 경제 선순환 체계 회복을 위해 밀양 사랑 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800억 원 발행하고 1인당 구입 한도도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밀양시민 1인당 77만 원 정도를 살 수 있는 규모로 10% 할인 또는 인센티브를 적용할 경우 1인당 7만 7,000원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그리고 아이 양육 가정의 자녀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밀양만의 특화된 돌봄 시스템인 밀양형 아이 키움 배움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아이 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 지원을 확대해 첫째아동 최대 50%, 둘째아동 최대 70%, 셋째아동 최대 100%를 지원한다.

작년과 동일한 파격적인 세제 지원도 이어진다. 전 세대주와 개인 사업자 및 출자 금액 30억 원 이하 중소법인의 주민세 50% 감면, 밀양시 전체 수용가의 상하수도 요금 3개월간 30% 감면으로 16억 3,200만 원 정도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5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밀양형 공공 일자리와 국가 하천 유지 관리 및 사회 복지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구직 활동 수당, 청년 월세 지원 등으로 시민 생활의 안정을 꾀한다.

이와 같은 소상공인, 기업, 농업인,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코로나 19 확산 방지가 필수적임에 따라 시는 코로나 19 예방 접종, 선별 진료소 운영, 방역 수칙 종합 점검 추진단 운영, 다중 이용시설 등에 안심 콜 출입 관리 서비스 실시 등으로 철저한 방역 체계를 확립한다.

밀양시는 이번 제3차 민생 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418억 2,100만 원의 직접 지원 외에 주민세와 상하수도 요금을 포함한 각종 세금 감면 등으로 282억 1,600만 원의 간접 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는 나노 융합 국가산단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그린 산단의 핵심 요소인 스마트 물류에 최적화된 기업을 찾아 지난 1월 CJ대한통운(주)과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는 2,1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지방 세수 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밀양의 미래 100년을 위해 추진 중인 대형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민생 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 특별 대책 추진과 철저한 방역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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