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서 다시 울려퍼지는 “대한독립만세” | 뉴스로
경남밀양시

밀양에서 다시 울려퍼지는 “대한독립만세”

영남지역 최초의 대규모 독립만세 운동인 3.13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가 11일, 북성사거리와 삼문동 강변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3.13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는 밀양향토청년회 주관으로 백천 밀양관악단 공연, 시가행진, 재현 공연, 기념식 및 추모식 순으로 진행된다.

밀양향토청년회는 집결장소를 지난해 관아 앞에서 올해 북성사거리로 변경하고, 학생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일요일인 11일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오후 1시에 시작하는 1부 행사는 식전공연 및 시가행진(해천 복원길~ 삼문동 강변무대)으로 진행되며, 2부는 기념식 및 재현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공연 내용은 석정 윤세주 열사가 만세운동을 준비하는 과정, 중국 망명 후 약산 김원봉 장군 등과 의열단·조선의용대를 조직하는 과정, 태항산 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하는 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3.13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통해 밀양지역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나라사랑 마음을 고취시키고, 지역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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