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시

발달장애인성장프로젝트 Move On ‘커뮤니케어와 성인 전환 준비’ 부모교육 실시

김동관 기자 | 2019-09-02 15:50:58

양산시발달장애인성장네트워크 Move on은 지난 28일 양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발달장애부모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뮤니티케어와 성인전환준비’를 주제로 매일매일 즐거워 황태연 대표의 성장강의를 진행했다.

학습과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들에게 사회적 관계형성, 정서와 행동발달 등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 체험, 고용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매일매일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선물같은 하루를 선물하는 황태연 대표는 이번강의를 통해 무반응 자녀를 어떻게 성장 시켜나가고 자립 시킬 것인가 막막했던 부모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선물하였다.

황태연 대표는 혼자만의 세상에 갇힌 아이를 포기하지 말고 아이가 무엇에 재능이 있는지, 어떤 활동에 반응이 있는지 아이의 재능을 발전시키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치료실에서의 마트놀이가 아닌 실제 마트를 가서 경험해보는 실제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체장애인이 반대팔 또는 다리를 훈련하듯 지금부터라도 발달장애인이 재능을 보이는 분야를 캐치하여 집중훈련을 통해 발전시키자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경계성 지능 청년들도 똑같이 취업걱정을 한다. 취업할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아이들이 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고용확대가 필요하며 스마트팜을 활용해 교육-고용-생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커뮤니티 모델을 만들겠다는 황 대표는 숲 한가운데 학교를 만들어 직업학교를 만들고 재능이 맞는 아이들을 각 파트별로 나누어 운영해보고, 자립 및 판매의 수준까지 올라가면 협동조합 형태로 공원을 만드는게 꿈이며 목표라고 전했다. 아이들을 향한 진심어린 애정으로 도전을 돕는 황 대표의 열정과 에너지가 양산시 발달장애인 성장의 초석이 되었기를 기대해본다.

양산시발달장애인성장네트워크는 지역의 9개 기관(꿈꾸는사회적협동조합, 뭐든학교, 비컴프렌즈, 위드사회적협동조합, 양산시장애인부모회,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양산푸른장애인평생학교)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발달장애인의 성장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후 발달장애인 성인기 준비에 대한 선배 멘토의 이야기를 듣는 성장 강의 1회, 발달장애인 직업재활기관으로 멘토를 찾아가는 성장 견학 2회, 발달장애인 부모가 서로 멘토가 되어 정보교류를 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성장 여행 1회가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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