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에 배우고 나누다 | 뉴스로
부산해운대

별이 빛나는 밤에 배우고 나누다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낮에 배움의 기회를 가지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야간 문화강좌인 ‘해운대 별밤학교’를 연다.

주민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 같은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카페, 책방, 제과점, 게스트하우스, 디자인숍 등에 학습공간을 마련했다. 지난달 26일, 우동과 중동의 8개 업소에 ‘별밤학교’ 현판을 전달했다. 업소 대표 중 관련 분야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전문가들은 강의 기획뿐 아니라 강사로도 참여해 주민과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별밤학교 프로그램은 커피, 다과를 즐기면서 특강을 듣는 ‘뭐라cano’, 인문학․예술 정규 강좌 ‘배움이 빛난 DAY’로 나뉜다. 47개 강좌 모두 오후 7시 이후에 열린다.

원데이 특강 ‘뭐라cano’은 ▲내 집 짓기 경험담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이야기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세계 일주 이야기 ▲웹과 앱 ▲AI와 재미있게 살기 ▲손글씨로 책갈피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체험 특강도 다양하다. 마들렌․휘낭시에․사블레 쿠키 등 차와 어울리는 과자 만들기, 캔들리스․빈 병 꽃장식․모빌 만들기, 천연 공기 청정기․냅킨아트 부채․펠트 인형 만들기 체험이 그것.

2회 이상 연속으로 진행되는 ‘배움이 빛난 DAY’는 ▲바이올리니스트 윤보영과 함께하는 살롱 콘서트 ▲인생을 바꾸는 인문학 ▲공유숙박 A~Z ▲파워블로거의 사진촬영 노하우 ▲그림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의 세계 ▲유럽 박물관 역사기행 ▲영화감독에게 배우는 영화와 영상 ▲커피대회 심사위원에게 배우는 핸드드립커피 ▲플라워 레슨 등 14개 주제의 강좌가 펼쳐진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대부분 낮에 열리다보니 직장인과 청년들은 참여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저녁에 열리는 ‘별밤학교’를 마련했다”며 “수준높은 강좌를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수강을 바란다”고 말했다.

5월 2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수강 신청은 해운대 평생학습관 늘배움터(www.haeundae.go.kr/edu)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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