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돌발해충’사전 예찰 강화로 농가 피해예방에 구슬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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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돌발해충’사전 예찰 강화로 농가 피해예방에 구슬땀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 생산과 농가 피해예방을 위해 돌발해충 정밀 예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돌발해충이란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해충이다.

피해가 우려되는 돌발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을 포함한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여치 등으로 이 해충들은 즙액을 빨아 먹어 농작물의 생육이 나빠지고 잎과 과일에 떨어진 배설물은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지난 2014년부터 갈색날개매미충이 발생해 문덕면을 중심으로 북부 읍면에 피해를 입혀 지속적으로 적기 공동방제를 실시해 왔다.

현재 정밀예찰 결과 12개 읍·면 중 문덕면을 포함한 벌교읍, 노동면, 겸백면, 복내면, 조성면, 웅치면에서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생이 확인됐다.

갈색날개매미충 이외의 돌발해충으로는 벌교읍 북부 일부지역에서 꽃매미가 확인되었으며 아직 우리 지역에서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9월을 중점 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돌발해충의 밀도를 파악해 병해충 발생상황 및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지도반을 편성·운영하여 관내 주요 과수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현지 기술지도 및 홍보활동 전개, 방제약포 살포, 기상재해 및 생리장해 대책 기술지원 등 능동적인 현장 영농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정밀예찰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방제 계획을 수립하고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예찰을 통해 발생동향, 적기 방제시기 및 적용 약제를 과수 재배농가에 홍보하고, 방제 방법 등을 현장 지도해 내년도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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