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긴급 예비비 등 예산 투입 폭염대책 강화 | 뉴스로
부산 진구

부산진구, 긴급 예비비 등 예산 투입 폭염대책 강화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에서는 7일 재난 수준에 이른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긴급 예비비 등 예산을 투입하여 폭염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연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수은주가 30도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취약계층인 노인을 위하여 무더위 쉼터인 경로당 개방 시간을 9월 30일까지 09시부터 심야 시간대인 22시로 연장한다. 연장되는 경로당은 263개소로 마을경로당 146개소, 아파트경로당 117개소다. 소요 예상되는 냉방비 3천여만 원을 추가 투입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에 그늘막도 추가로 설치한다. 부산진구 서면 일대는 부전시장과 전포카페거리, 젊음의 거리가 연이어 있어 평상시에도 60만 명 이상이 오가는 지역으로 부산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그늘막은 복사열로 뜨거워진 도심의 쉼그늘로써 보행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기존 10개소에 더하여 4천여만 원의 설치비용을 투입하여 19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현장 근무자에 대한 지원도 한다. 환경미화원, 도로보수원, 녹지관리원, 방역사업요원, 청원경찰, 지하수관리원 등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현장 근무자에게 휴식시간을 12시부터 15시까지 유동적으로 연장 실시하고 1천여만 원을 투입하여 쿨조끼 329개를 지원한다. 휴식 시간 중에도 긴급 민원은 즉시 출동하여 주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재난 상황에서 주민의 안전확보가 최우선이므로 주민생활을 꼼꼼하게 챙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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