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15분 도시’확산 모델 사업 최종 선정, 300억원 확보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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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15분 도시’확산 모델 사업 최종 선정, 300억원 확보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부산시에서 역점 추진하는 ‘15분 도시’ 확산 모델 사업인 ‘해피(Happy)챌린지’사업에 부산진구가 부산의 대표 모델로 최종 선정되어 총 3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해피(Happy)챌린지’는 보행 중심의 생활편의시설을 촘촘하게 배치ㆍ연결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는 ‘15분 도시, 부산’의 확산 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 사업이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부산의 62개 생활권을 대상으로 5개의 생활권을 선정하여 1개 권역별 300억 원씩 총 1,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5개 구ㆍ군에서 대표 생활권을 신청하였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생활권 중 부산진구의 당감ㆍ개금 생활권이 최종 선정됐다.

당감ㆍ개금 생활권은 백양대로와 관문대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과거 동양고무, 태화고무 등 신발산업이 부흥하던 지역이었다. 현재는 대부분의 공장이 외곽으로 이전하고 공동주택단지와 주택밀집지역이 혼재한 근린주거지역으로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개금테마공원, 백양가족공원 등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공원과 쉼터가 많고, 다양한 분야의 자생적 공동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당감동을 중심으로 종합병원 등 의료산업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당감ㆍ개금 지역은 철도시설과 동서고가도로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단절되어 있었기 때문에, 주민들은 지역 발전에 매우 목말라 있었다”며 “향후 당감ㆍ개금 생활권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계획 변화에 이번 사업이 더해져 지역 주민들의 삶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진구는 사업 시행주체인 부산시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 추진 방향 설정 등을 공동으로 구상하고, 사업 시행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2024년에 사업을 마무리하고 우수사례를 시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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