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추진위원회 발대식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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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추진위원회 발대식 개최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추진위원회(위원장 황병열)는 지난 3일(화), 감만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촉구 발대식’을 개최했다.

부산 남구 우암․감만동 지역은 3만6천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우암부두는 지난 40여 년 동안 부산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컨테이너항으로 발전해왔다. 하지만 우암 감만지역은 지역발전과 문화적 혜택 보다는 컨테이너 야적장 등으로 인한 교통체증과 미세먼지로 삶의 질은 점점 떨어졌다. 특히 2014년 2월 부산외대가 이전하면서 지역 상권은 급속히 침체되었고 도심공동화 현상은 가중되고 있다.

황병열 위원장은 “우리 우암․감만 주민은 그동안 많은 불편을 감내해왔다. 우리 지역의 숙원사업인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지체 없이 예정대로 추진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정부와 부산시에 정상 추진을 요구했다. 또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지를 결집시키기 위한 주민 서명을 받고 있으며, 부산광역시장, 구청장, 국회의원 등 면담을 통해 지역 주민의 민심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지역 목소리를 과감하게 내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추진위원회의 결단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우리 남구는 어려운 여건에도 수도권을 제치고 대한민국 1호 트램 도시로 선정된 성공사례가 있다. 다시 한 번 주민들 스스로 지역 발전에 힘을 쏟으며 변화하려는 도전이 우리 지역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며 격려했다.

한편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정부와 부산시가 2023년까지 1,400억여 원을 투자해 우암부두 지역에 해양산업 기반시설을 조성해 마리나 비즈니스 R&D 센터, 지식산업센터, 친환경 스마트 선박 R&BD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해양연관 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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