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저소득노인 점심식사 긴급지원, 사랑의 반찬지원 등‘훈훈한 손길’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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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저소득노인 점심식사 긴급지원, 사랑의 반찬지원 등‘훈훈한 손길’

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코로나19 감염증 전파를 막기 위해 관내 4개 경로식당이 잠정적으로 폐쇄되자,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대체식을 구입해 지급하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 대하여는 식사 및 반찬 배달 등으로 식사공백이 없도록 긴급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22일부터 부산 지역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하자 남구노인복지관과 용호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과 긴급회의를 열고 점심을 굶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없도록 카레, 국수 등과 밑반찬으로 구성한 대체식을 구입하여 지급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식사 및 반찬 배달로 점심을 거르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부산 남구 용호1동 사랑나눔회(회장 박두춘)에서는 지난 16일 홀로 어르신 30분께 국, 죽, 밑반찬 등(60만원 상당)을 구입하여 전해 드렸다. 지난 20일 세방㈜ 부산지사에서도 우암동 독거노인 및 저소득 49세대에 건강식품류(배도라지즙 1박스와) 국찌개 세트를 기부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으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용호1동에서 반찬을 받으신 어르신들은 “안그래도 밖에 나가기도 무서워 집에서 겨우 끼니를 해결해 왔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고 하셨다.

남구청 관계자는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저소득 어르신들 334명과 식사 및 반찬배달을 지원해주는 어르신들 141명에게 별도 식사를 제공 중이며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을 때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여 식사를 못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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