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구 식사영양관리서비스, 지역사회서비스 우수사례 ‘대상’ 수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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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진구 식사영양관리서비스, 지역사회서비스 우수사례 ‘대상’ 수상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지역사회통합돌봄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식사영양관리서비스’가 지난 29일 보건복지부 지역사회서비스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지자체가 개발·제공하고 있는 지역주민 맞춤형 사회서비스 중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전국 5개 지자체 우수사례 중 부산진구의 ‘지역사회통합돌봄 연계 식사영양지원서비스’가 대상을 차지했다.

부산진구는 동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2020년 8월부터 노인의 식습관, 신체상태, 보유질환 등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식단과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키친 ‘건강한밥상, 온마을사랑채’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진구와 부산광역시·동의과학대학교·㈜풀무원 푸드머스·부산복지개발원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식생활돌봄 모델 개발과 식사영양관리 플랫폼 구축 등 서비스 확산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구가 사업을 총괄하고, 부산광역시는 예산 및 과감한 행정지원을, 지역대학인 동의과학대학교는 대학이 보유한 다학제적 연구역량을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직접 참여·적용·실증하는 커뮤니티키친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민간기업인 ㈜풀무원 푸드머스는 64종의 고령친화메뉴 개발, 신선한 식자재의 안정적인 공급 및 경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부산복지개발원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연계 컨설팅을 맡고 있는 등 민관산학연이 역할을 분담하고 연계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마을 사랑채에서는 고령, 만성질환 등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만 65세 이상 노인 약 200명을 대상으로 월 24회 점심식사 및 오전·오후 간식, 월 1회 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동식사 제공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시락 배달형식으로 전환하고, 커뮤니티 키친 운영 등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 공급기관을 발굴하는 한편, 사전 영양 상담 및 대상자 특성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식 식단을 제공한다.

만족도 조사 결과 삶의 질은 7.6%가 향상되었고, 영양관리 및 식품섭취 빈도는 각각 27.21점, 18.5점, 식사관리 및 식품섭취 다양성도 2.28점, 2.52점이 향상되었다. 서비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1점이었으며, 서비스 재이용률은 81.3%에 달했다.

서은숙 구청장은 “식생활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식사영양관리사업이 체계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어르신들의 만족도 또한 아주 높다”며 “곧 초읍동에도 커뮤니티키친 2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며, 부산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모델로 확산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식사영양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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