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직업재활시설 ‘바다의향기’, 장애인일자리 창출 앞장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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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직업재활시설 ‘바다의향기’, 장애인일자리 창출 앞장

장애인이 우리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 소득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부안군 ‘바다의향기'(시설장 조상완)는 부안읍 봉두길 52에 자리 잡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근로장애인 30명, 비장애근로인 6명, 종사자 11명이 부안의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김 원료로 조미김 제품을 생산ㆍ판매 하고 있다.

2011년 운영 시작부터 지금까지 11년 동안 단 1명의 근로장애인에게도 ‘최저임금 적용제외’를 하지 않은 점에서 경영 마인드를 짐작 할 수 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 수출 물량 격감,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직업재활이 장애인복지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하여 지역 업체인 삼해상사와 지속적인 업무 공조와 더불어 품질 보증을 위하여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국산 참기름 사용, 저염도, 유통기한을 짧게 하는 등의 경영 전략으로 연매출 11억원을 달성했다.

근로장애인이 일터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초기면접에서 적성검사와 실습으로 적정 업무를 배정하고 능률성이 향상된 근로자는 다른 직장으로 연계하고 있다.

‘바다의향기’를 수탁 받아 운영하는 부신정회(대표이사 유정호)는 2007년 10월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부안군 장애인이 임원으로서 누구보다 장애인의 마음을 잘 알아서인지 2010년 12월 부안군과 첫 위수탁협약을 시작으로 2021년 12월까지 11년 동안 ‘바다의향기’를 건실하게 운영하였으며 2021년 12월 공모를 통하여 다시 수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026년까지 ‘바다의향기’를 더욱 혁신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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