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교복 물려줘서 후배 부담 덜어줘요! | 뉴스로
서울은평구

비싼교복 물려줘서 후배 부담 덜어줘요!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학생들에게 건전한 소비문화와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학부모의 교복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케 하고자 「교복물려주기 사업」에 2018.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7년 2개교(상신중, 선정고)로 시작한 이 사업은 기존학교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과 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018년에는 9개교로 확대 되었다.

교복물려주기 사업은 2019년 2월까지 운영되며, 사업에 참여한 학교는 학교축제를 이용한 재활용 마켓운영, 학생자치회를 통한 판매 등 교내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교복물려주기 사업의 사업비는 학교당 1,000천원 이내이며 2018년에는 총 8,500천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교복 물려주기사업에 동참한 한 학생은 “교복기부를 통해 교복이 필요한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어 뿌듯하다” 며 소감을 말했으며 졸업생의 교복을 기부 받은 학생은 “비싸게 주고 산 교복이 닳거나 잃어버릴 때 구매의 부담이 있었는데 선배들의 교복을 물려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앞으로 신규 참여학교에 기존 학교의 운영노하우를 전달하는 한편 내년에는 모든 학교로 확대될 수 있도록 사업참여를 더욱 독려하여 교복 물려주기 사업이 공유경제를 활성화하고 나눔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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