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죽서루 국보 승격 위한 문화재청 현지실사 실시한다 | 뉴스로
강원삼척시

삼척 죽서루 국보 승격 위한 문화재청 현지실사 실시한다

삼척시(시장 박상수)는 삼척 죽서루의 국보로서의 가치 조사를 위한 문화재청 현지실사가 오는 24일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에 삼척시는 죽서루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뜻을 모으기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죽서루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 곳곳에 서명지를 배치하여 삼척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각급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에서도 이에 동참하여 삼척 죽서루의 국보 승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삼척시는 이 외에도 추후 삼척 죽서루 국보 승격 기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죽서루 그리기 대회, 죽서루 사진전,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죽서루 국보 승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 유도에 힘쓸 예정이다.

삼척시 성내동에 위치한 죽서루는 12세기 후반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 태종 3년(1403) 중창된 이래 그 모습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고, 5칸 맞배지붕에서 7칸 팔작지붕으로 증축되는 과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역사적·건축적으로 가치가 높다. 또한 죽서루는 관동팔경 중 유일하게 바다가 아닌 오십천 하류에 위치하여 강, 산,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탁월한 경관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죽서루와 주변 일대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죽서루의 경관을 소재로 한 문학·회화 작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깊다.

삼척시 관계자는 “죽서루는 역사적·건축적으로 매우 가치있는 문화재로 그간의 학술연구 및 발굴조사로 보아 국보로서의 문화재적 가치를 갖추었다고 본다.”며 “죽서루의 국보 승격을 삼척 시민 모두가 염원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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