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협치로 진일보한 경상북도의회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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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과 협치로 진일보한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는 6.13 지방선거를 통해 대외적으로는 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의 수장이 모두 바뀌고, 내부적으로는 사실상의 다당제 구조가 만들어지는 등의 급격한 환경변화를 겪었다.

의석순으로 보면 자유한국당 42석, 민주당 9석, 바른미래당 1석, 무소속이 8석(18.12월 기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초선의원이 30명이나 등원하는 등 도민들이 도의회 내에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민주적으로 작동하길 바라는 염원이 6.13 지방선거에 여실히 반영된 것이다.

이러한 원구성으로 인해 일부의 걱정스러운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경상북도의회는 화합하고 소통하며 때로는 정책으로 경쟁하는 협치를 일궈내며 이전과는 다른 활발한 모습을 보여 도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제11대 경상북도의회가 보여준 모습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민의를 대변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의회다운 의회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90일간의 임시회와 정례회를 통해 조례안 63건(의원발의 33건), 예․결산안 8건, 결의․건의안 4건, 승인․동의안 23건, 기타안 48건 등 총 146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도정질문 12명, 5분 자유발언 30여회 등을 통해 도정에 건설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지방행정의 합법성과 합목적성을 제고하기 위한 행정사무감사는 총 8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돼 시정․처리 164건, 건의․촉구 345건, 제도개선 12건 등의 결과를 얻어냈다.

또한, 의회운영, 기획경제, 행정보건복지, 문화환경, 농수산, 건설소방, 교육위원회 등의 7개의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중심 생활정치를 구현하고 있으며, 도정현안을 보다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원자력대책특위,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독도수호특위, 지진대책특위, 통합공항이전특위 등 7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태풍 및 폭염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휩쓸고 지나간 민생현장에는 가장 먼저 달려가 도민의 상처를 위로하며, 피해복구와 지원방안 강구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제303회 임시회에서는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는 일본의 영토 침탈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8월에는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기술한 日방위백서를 강력 규탄했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입법정책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연구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전국 최초로 경북대(총장 김상동), 안동대(총장 권태환), 영남대(총장 서길수), 한동대(총장 장순흥)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정활동 자문체계 구축했다.

제11대 전반기 도의회 슬로건은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 새로운 의회”으로 이에 걸맞게 경상북도의회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의회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먼저, 외유성 논란이 되풀이 되고 있는 의원 국외연수에 대한 개선안부터 마련했다. 준비단계에서는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의 구성을 의회운영위원장을 제외한 위원 전원을 민간위원으로 선임해 사전심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실행단계에서는 전국 단위의 연수전문기관을 대행기관으로 선정해 연수내용의 충실을 기하였으며, 정책화 단계에서는 연수단 대표가 의회 본회의에서 연수결과를 보고하고 집행부에 정책 제안까지 이어지도록 했다.

경상북도의회 인사검증위원회는 포항의료원장 및 안동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의회는 도덕성과 업무역량에 대한 날카로운 평가를 통해 도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으며, 현재 5곳인 인사검증 대상기관을 경상북도지사가 임명하는 주요 산하기관장으로 점차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상북도의회는 11월 1일 전남 광양시에서 전라남도의회와 “2018년 경북‧전남도의회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영호남 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하여 경상북도의회와 전라남도의회는 2015년 “상생발전 교류협약”을 체결하여 양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과 거대 수도권에 대한 공동대응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하는 경상북도의회는 내년에 더욱 새로워지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다양한 시책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발표하였으나, 여전히 지방의회를 통제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의회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장경식 의장을 중심으로 완전한 인사권 독립위한 의회직렬신설,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정연수원 설립, 인사청문회 규정 신설, 조례의 제정범위를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로 조정 등의 요구를 하고 있다.

지역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바로 듣고 답하는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추진되는 현장소통 DAY에서는 장경식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이 시군을 방문해 주민들의 숙원사항을 청취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이를 의원입법으로 이어가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의회는 일정 수 이상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 소속된 의원들이 의회 활동을 원활하고 능률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회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여 운영에 들어간다.

교섭단체는 소속 의원들의 의사를 종합하고 조정하며, 다른 교섭단체와 의사소통을 통하여 의회를 원활하게 운영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지위를 가진다.

아울러,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도본회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소중한 현장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소년 의회교실은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상북도의회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도민의 혈세 낭비를 사전에 차단해 나간다.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2018년의 경험을 거울삼아 새롭게 맞이하는 2019년 기해년에 경상북도의회는 경북의 밝은 미래와 도민들의 행복을 위해 먼저 변화하여 새로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며 도민들의 소중한 바람들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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