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여성이룸센터 ‘창업이룸터’ 4개 업체 신규 입주 | 뉴스로
서울서대문

서대문여성이룸센터 ‘창업이룸터’ 4개 업체 신규 입주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대문여성이룸센터(백련사길 39) 내 사무공간인 ‘창업이룸터’에 이달 들어 1∼2인 여성기업 4곳이 입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모집에서 관광, 의류, 교육, 심리, 친환경, 콘텐츠개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예비·초기 여성 창업자들이 입주를 신청했고 서류 및 대면 심사를 통해 에이치, 아트슈필라움, 라인피니타컴퍼니, 보드패밀리가 선정됐다.

‘에이치’는 교육기관의 아동 단체복을 디자인·판매하는 업체로 이곳 노희현 대표는 “지역기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의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트슈필라움’은 이번 입주를 발판으로 그림책과 연계한 예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사업화할 계획으로, 이곳 김슬지 대표는 “이룸터가 첫 보금자리가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내외 여행 전문 인력을 교육하고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라인피니타컴퍼니’ 박선영 대표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단단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사업 확대를 위한 의지를 표했다.

가족 보드게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보드패밀리’ 김성현 대표는 “창업이룸터 입주를 계기로 ‘건전 놀이문화 확산’이란 목표를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들 업체의 입주 기간은 1년이며 심사를 통해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앞서 구는 기존 여성센터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9월 여성 취업 창업 지원과 네트워크 거점 공간인 ‘서대문여성이룸센터’로 재개관했다.

이곳은 창업이룸터 외에도 강의실, 다목적홀, 동아리실, 미디어 제작실·편집실, 공유부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창업이룸터’는 예비·초기 여성 창업자를 위한 사무 공간, 회의 공간, 다용도실, 휴게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사무 공간 6곳 중 2곳에는 지난해 10월 캡슐형 친환경 손 세정제를 개발하는 ‘비비케어’와 반려동물 입양문화 개선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구름손’이 입주했다.

이곳 입주 기업들은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창업 사무 공간과 사무실 집기를 사용하고 인터넷 사용 환경, 취·창업 컨설팅, 지역사회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는다.

다음 입주 업체 모집 공고는 올해 8월 말에 있을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www.sscmc.or.kr/eroom)를 참고하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여성이룸센터가 여성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 리더 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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