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주택구입 의사 떨어져, 2분기 연속 하락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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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주택구입 의사 떨어져, 2분기 연속 하락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1/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정책리포트 제272호)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19년 1/4분기 93.7로 전 분기 대비 0.7p 하락헸다. 2019년 ‘소비자태도지수’의 향방은 주로 민생과 직결된 고용지표나 주택구입태도지수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 소비자태도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0.4p 하락한 87.0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생활형편지수’도 전 분기 대비 0.3p 하락한 90.8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가계소득 감소, 경기불황, 물가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의 이유로 1년 후 가구 생활형편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019년 1/4분기 서울시민의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1.8p 하락한 82.0,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1.9p 하락한 69.5로 조사되었다.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각종 규제 정책의 영향으로 주택거래가 정체되고 집값의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시민들이 주택구입을 미루면서 매수심리가 꺾인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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