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겨울 에코·승용차마일리지로 에너지 아끼고 혜택받으세요~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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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겨울 에코·승용차마일리지로 에너지 아끼고 혜택받으세요~

올 겨울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동절기 에너지를 아끼는 에코마일리지, 승용차마일리지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참여 규모와 에너지 절감량에 따라 개인에는 최대 2만 마일리지, 단체는 1천만원까지 지급한다.

먼저,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시행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23년 동절기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 소재 법인‧개인사업자‧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4개월간 에너지 사용량이 직전 2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감소한 경우 온실가스 감축 정도와 우수 실천사례를 종합 평가하여 에너지 사용 규모에 따라 최대 1천만 원을 시상한다.

참여 방법은 11월 30일까지 에코마일리지 누리집(ecomileage.seoul.go.kr) 에서 단체회원으로 가입하고 전기(필수), 상수도, 도시가스(지역난방 포함) 고객번호 중 2가지 이상 등록하면 된다.

시상은 내년 8월에 단체회원 유형별·규모별로 나누어 평가 후 에너지 사용 규모별로 최우수상 1곳, 우수상 2곳, 장려상 3~25곳 내외로 선정한다. 시상 금액은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까지 지급된다.

지급받은 인센티브는 80% 이상을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업비’로 재투자해야 하고, 20% 범위 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월~3월) 동안 감축 결과에 따라 1인당 최대 2만 원의 에코마일리지, 승용차마일리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특별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전기 등 가정 에너지를 20% 이상 절감한 에코마일리지 회원과, 서울시 평균 주행거리보다 절반(1,960㎞) 이하로 운행한 승용차마일리지 회원에게 각각 1만 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에코마일리지 특별포인트의 경우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지역난방 포함)를 기준 사용량* 대비 20% 이상 절감한 에코마일리지 가구 대표 회원에 1만 마일리지를 ’23년 8월경 지급한다.

승용차마일리지 특별포인트의 경우 서울시 평균 주행거리(3,920㎞) 대비 50%(1,960㎞) 이하로 운행한 승용차마일리지 회원에게 1대당 1만 원 마일리지를 ’23.5월경에 지급한다.

서울시가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한 건물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에 서울시민 5명 중 1명이 참여, 지난 13년간(2009.9~2022.9) 누적 회원 228.6만 명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약 207만 1천 톤 감축하며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마일리지’는 서울시 자동차 13대 중 1대가 참여, 지난 5년간(2017.4~2022.9) 누적 회원 20.1만 명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약 20만 6천 톤 감축했다.

에코마일리지, 승용차마일리지를 통해 줄인 온실가스 양은 서울시 전체 면적의 약 3.5배에 달하는 숲(211,502.5ha)을 조성하거나 30년산 소나무 3억4천5백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이다.

한편, 시가 현재까지(2022.9) 지급한 에코마일리지 639억 원 중 현재 미사용 에코마일리지는 176억 원(28%)에 달한다. 승용차마일리지는 124억원 중 103억원(83%)이 사용되었고, 미사용 승용차마일리지는 21억원(17%)에 달한다.

서울시는 미사용 마일리지를 보유한 회원에 사용 안내 문자를 주기적으로 보내고 있지만, 잘못된 핸드폰 번호를 등록하거나 바뀐 핸드폰 번호 등 회원정보를 수정하지 않아 안내가 어려운 경우, 추가 마일리지를 적립 후 합산하여 사용하려는 경우 등 다양한 사유로 아직까지 사용하지 않고 쌓여있는 마일리지가 많다고 밝혔다.

시는 가정과 사업장에서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참여로 에코·승용차마일리지를 적립한 가입자 모두가 마일리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용 안내문자 발송 등으로 마일리지 사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되는 동절기에 난방에너지와 차량 운행을 줄이면 특별포인트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며 “올 겨울철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또한 잠자고 있는 미사용 마일리지를 찾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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