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구, 영어 고수는 나야 나! 영어 골든벨 대회 개최한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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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구, 영어 고수는 나야 나! 영어 골든벨 대회 개최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1월14일(화) 오후2시부터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4회 Fun Fun! 영어 골든벨 대회’를 개최한다.

서바이벌 영어퀴즈를 통해 학생 영어고수를 뽑는 이 대회에는 중구에 거주하거나 중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4~6학년생 150여명과 중학교 1~2학년생 100여명이 나서 실력을 겨룬다.

지난 대회까지의 호응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중등부를 신설했다. 아울러 공정한 경쟁을 위해 만6세 이후 영어권 국가에서 1년 이상 체류한 학생들은 참가를 제한했다.

대회는 원어민 아나운서의 영어 질문을 듣고 화이트보드에 답안을 작성해 맞힌 학생만이 남아 다음 문제를 푸는 서바이벌 방식이다.

이렇게 예선, 패자부활전, 본선을 거쳐 최종 5명을 선발한 뒤 스피드게임을 통해 1명에게만 골든벨 도전자격을 준다. 마지막 1명은 3문제 중 2문제를 맞혀야 골든벨을 울리는 영어고수로 등극할 수 있다.

문제는 사전 지정한 영어도서에서 주로 출제된다. 여기에 교과과정과 교양분야, 중구 관련 문제도 곁들였다. 원서를 활용한 출제 역시 올해 대회부터 달라진 점이다.

출제는 초·중 영어교사와 서울 영어마을 수유캠프에서 맡았다. 참가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문제 일부는 지난 7월 중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 날 대회는 오후2시 개회선언에 이어 초등부를 먼저 진행하고 오후4시15분부터는 중등부 학생들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중간 중간에는 ‘매직버블’ 공연과 학생들의 장기자랑도 마련된다.

초·중등부 최후의 각 1인에게는 골든벨이, 참가학생 전원에게는 참가증서가 수여된다. 또 대회 진행에 있어 높은 호응을 보여 준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2개교에는 열정상을 준다. 장기자랑으로 솜씨를 뽐낸 학생들에게도 재능상을 수여한다.

중구는 올해 외국어 학습 강화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영어원서 읽기’ 사업을 추진했다.

각 학교 영어교사들이 함께 선정한 원서를 갖고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영어 골든벨은 그 결실을 확인해보는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이번 대회는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도전 정신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많은 글로벌 인재가 중구에서 자라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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