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최신 재활치료 기기 갖춘 ‘스마트 재활치료실’ 운영 시작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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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최신 재활치료 기기 갖춘 ‘스마트 재활치료실’ 운영 시작

스마트재활치료실 리모델링 후 전경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보건소 분소가 노후화된 장애인 재활운동치료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2023년 1월부터 최신 재활치료 기기를 갖춘 ‘스마트 재활치료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강남구 보건소 분소(밤고개로1길 52)는 장애인 재활을 돕는 운동 치료실을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재개하면서 노후화된 내부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더 쾌적한 운동 치료 공간으로 변신했다. 특히 오래된 재활치료 기기 6대를 새로운 스마트 기기 4대로 교체해 총 10종의 장비를 갖추고 장애 유형별 맞춤 재활치료를 하는 ‘스마트 재활치료실’로 거듭났다. 새로운 기기는 실시간 보행훈련 및 분석기기 1대, 전동 상하지 치료기(수동 겸용) 2대, 전산화 인지치료기 1대다.

우선 기존에 쓰던 전동 보행용 평행봉과 계단 보행기를 ‘실시간 보행훈련 및 분석 기기’로 교체했다. 이 기기는 3D카메라를 통해 개인의 보행 능력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정상 보행 패턴을 반복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장비다. 또한 현수장치(Smart Gravity, 서스펜션)가 있어 직립 또는 보행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좌우에서 잡아줄 수 있어 훈련 중 무게 중심이 무너지지 않고 걷기 연습을 할 수 있어 더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재활치료를 할 수 있다.

보행훈련기에서 재활훈련을 하는 모습

또한 스스로 팔다리를 움직이기 어려운 사람을 위한 재활운동 장비인 ‘전동 상하지 운동기(수동 겸용)’를 새롭게 구비했다. 이 기기는 팔다리 반복 운동시 강직이 발생할 경우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완되는 방향으로 반복 방향을 자동으로 전환해 강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 운동 수행 능력에 맞게 능동·수동 운동이 모두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민선8기 강남구는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하는 등 장애인 맞춤형 복지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재활운동 및 인지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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