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연말연시 앞두고 안전에 사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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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연말연시 앞두고 안전에 사활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연말연시 대규모 공연을 앞두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고척스카이돔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로구에 따르면, 오는 26일 멜론뮤직어워즈(MMA)를 시작으로 고척스카이돔에는 최소 6개 이상의 콘서트 및 연말 시상식이 예정돼있다. 이달 말부터 내년 1월 초까지 6주간 매주 대규모 공연이 열리는 셈이다.

구로구는 공연이 열리는 날마다 고척스카이돔 인근에 최소 1만2천 명, 최대 2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파 안전 및 교통사고 대비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노점상 및 불법주정차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공연 전후로 인파가 몰리는 동양미래대학 앞 버스정류장, 구일역 2번 출구 주변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행사주최 측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는 질서유지 및 안전요원 배치를 요청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로구는 11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4주간 건축․전기․소방․가스 등 4개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오류아트홀, 구로구민회관, 구로아트밸리, 디큐브아트센터 등 공연장 4곳과 종교시설 13곳, 숙박시설 1곳,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4곳, 병원 1곳, 지하 연계 건축물 2곳, 초고층 아파트 2곳 등 총 27개 다중이용시설이다.

다중이용시설 운집 시 예상 이동(대피) 경로 및 위험 요소, 관리 주체별 안전관리 체계 및 시설물 이상 유무, 개별법령에 따른 최근 점검에 대한 지적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위험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주기적인 순찰을 강화하여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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