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기후변화대응 프로그램 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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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기후변화대응 프로그램 운영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기후변화대응과 환경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물 자체가 에너지 교육 학습장인 탄소제로하우스 노원에코센터와 서울 유일의 하천 환경교육센터인 중랑천환경센터에서 매달 진행되는 상설, 특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연 11,000여 명이 참여하는 기후에너지교실은 대표 상설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단체별로 운영된다. ‘지구의 친구들을 구해줘’(유아), ‘쓰레기 지구 구출 작전,‘(초등1~2학년), ’우리마을, 에너지마을‘(초등3~6학년), ’에코 내비게이션‘(중고등), ’에너지 전환 시대로‘(성인) 등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강의 및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환경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31개의 학교를 방문하여 3,000여 명의 학생을 만났다.

주변의 생태계를 이해하고 알아보는 생태환경교실도 운영한다. 봄에는 ‘겨울동안 잘잤니? 개구리야!’, 여름에는 ‘매미의 날개돋이와 논생물’,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속으로 풍덩’, 겨울에는 ‘겨울숲의 초대’ 등 계절별로 주제를 달리해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한다. ‘환경보호’에 대해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고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우기 위함이다.

이 밖에도 생활 속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버려지는 재료를 이용한 업사이클 체험프로그램인 수세미공예, 텃밭채소를 활용한 제철 요리 프로그램, 육류 소비를 줄이는 실천으로 탄소절감에 기여하는 채식강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토종텃밭교실, 성인 대상의 열린기후강좌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기획 교육을 펼치고 있다.

중랑천환경센터에서는 2019년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된 ‘물사랑환경교실(기초/심화)’, ‘수생태체험교실’, ‘어디 있니? 동물들아!’, ‘위기의 동물이 살아있다’ 등 16개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하여 연 15,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어린이 도시어부’, ‘수생태 현미경 교실’, ‘중랑천 물사랑 DAY’ 등 계절과 하천 환경요소를 융합한 참여자 중심의 주말 프로그램은 인기 만점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을 주제로 한 ‘구해줘 수달홈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달 집 꾸미기, 수달 아크릴 만들기 등을 통해 수달과 친숙해지는 활동을 하고 있다. 중랑천에 40여 년 만에 돌아온 수달은 중랑천의 자연성 회복을 상징한다. ‘야생 조류 보호 교육’은 초등학생에서 성인 대상 교육으로 조류보호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노원구는 녹지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게 탄소를 흡수하는 하천을 보호하는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 및 환경친화장터도 개최하고 있다.

농부시장·농부요리 등을 만날 수 있는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마들장(마을에서 만나는 나들이장터), 생명의 물 살리기 미꾸리 방사 행사, 수달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플리마켓과 생태놀이·문화가 결합된 놀장460(놀이와 장터가 있는 덕릉로 460), 시민환경기자단 활동 등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호는 더 이상 개인, 공동체 차원에서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도시 노원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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