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가족돌봄청년 지원, 서울시 우수 민원서비스에 선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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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가족돌봄청년 지원, 서울시 우수 민원서비스에 선정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서대문구가 추진하는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이 올해 서울시민이 뽑은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민원 처리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했거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전문가 심사와 시민 온라인 투표로 최근 수범 사례를 뽑았다.

서울시와 시 산하 기관, 자치구에서 응모한 총 63건의 사례 가운데 서대문구의 이 사업은 ‘신청주의 복지의 한계에서 벗어나 가족돌봄청년(영 케어러)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대문구는 영케어러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부각된 후 전국 최초로 관련 지원 체계를 마련했으며 보건복지부의 ‘가족돌봄 청(소)년 사업’ 단독 시범 구로 선정됐다.

서대문구는 총 4,689명(복지사각지대 위기정보 존재 가구 1,071명, 한부모가정 1,009명, 청각장애인가정 1,875명, 장애인활동지원 734명)에 대한 실태 조사 후 영 케어러 44명을 발굴했다. 또한 이들에 대해 돌봄SOS서비스, 마음돌봄키트, 맞춤형 비용(교육비, 간병비), 심리검사와 정신건강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서대문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서대문구는 앞으로도 영 케어러를 위한 특화 사업을 개발하고 대상자 발굴에 힘쓰는 한편 민간 기관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우수 사례 선정을 계기로 영 케어러 발굴 지원에 더욱 힘쓰겠으며 각 복지 분야에서 이 같은 맞춤형 서비스로 행복 100% 서대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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