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립양재도서관, ‘제8회 한국문화공간상’ 수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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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립양재도서관, ‘제8회 한국문화공간상’ 수상

2층 틴즈플레이스 사진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이하 ‘양재도서관’)이 ‘제8회 한국문화공간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서울 자치구 중에 서초구가 유일하다.

‘한국문화공간상’은 사용자의 평가가 우수하고, 새로운 개념의 문화 공간 비전을 제공하는 건축물 중 우수한 기관을 시상하기 위해 2015년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서 제정했다. 현재 공연장·뮤지엄·도서관·작은 문화공간 등 4개 부문서 4개 기관을 시상하고 있다.

양재도서관의 수상 이유는 먼저 ‘자연친화적 개방감’이다. 큰 창 중심의 공간 배치는 이용자들이 양재천 숲 산책로를 보며 자연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또 서가 사이의 간격이 넓어 시각적 개방감을 주며, 3층 테라스에서도 통 창 사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대화공간을 구성했다.

또, ‘맞춤형 특화공간’을 통해 구민 눈높이에 맞는 공간을 제공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3층 ‘엄마의 독서룸’은 엄마들이 지친 육아에서 벗어나 리클라이너 소파에서 독서와 휴식을 취하게 한다. 2층의 ‘나만의 서재’는 예약제로 사용 가능한 10m2의 개인 서재같은 공간이다. 반대편의 ‘틴즈플레이스’는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계단식 좌석과 탁구대 책상 인테리어로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양재도서관은 지하1층부터 지상4층에 연면적 2천985㎡규모로 지난 2019년 양재천 숲길 인근에 건립됐다. 이 곳은 ‘사람중심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기존 정숙한 도서관 틀을 깨고 카페 개념을 도입해 지금까지 구민 약 62만 명이 이용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사람 중심의 도서관’을 지향하는 양재도서관이 그 진면목을 인정 받아 기쁘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관 정책을 추진해 집 가까이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도서관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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