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구독경제 도입해 상인 매출 쑥! 주민만족 쑥!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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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구독경제 도입해 상인 매출 쑥! 주민만족 쑥!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방배생활상권(사당역과 이수역 사이) 내에 있는 소상공인들의 대표 상품들을 주민들에게 정기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는 ‘슬기로운 방배 구독생활 (슬.방.생)’을 운영한다.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일정기간 동안 이용하는 ‘구독경제’ 개념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골목상권에 도입한 것이다.

주민들은 평소 익숙했던 동네 상점에서 이용료를 지불하고 4주 동안 매 주차별로 다양하게 구성된 상점의 대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상점의 다양한 상품을 체험하고, 소상공인은 단골고객 확보 및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용이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상품은 각 상점이 추천하는 디저트와 어울리는 음료, 주 메뉴와 반찬, 시즌 · 테마에 맞는 꽃다발 등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나만의 취미생활 만들기, 디저트 즐기기, 달콤한 카페, 맛있는 한끼, 예쁜 꽃과 함께해요 등 5가지 주제로 나누어 방배생활상권 내 카페, 공방, 꽃집, 반찬가게 등 총 17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서비스를 신청한 주민이 구독 기간 동안 매주 1회씩 상점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한 후, 상품을 방문 수령하면 된다. 운영기간은 다음달 25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상점에 직접 방문해 이용료를 결제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방배생활상권 추진위원회 (02-583-9563)로 문의 시 확인 가능하다.

향후 서초구는 정기구독 서비스의 참여 상점을 확대하고, 판로 확보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들이 구독경제에 손쉽게 참여하고 직접 운영하는데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곳곳에 숨겨진 보석같은 골목상점들을 즐겨 찾아 주민과 상인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도록 하겠다”며 “골목상권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2020년 서울시 골목경제 활성화사업인 생활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23년까지 3년간 최대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커뮤니티 스토어 20개 운영(우산 무료제공, 공유장바구니, 무인택배함 등), 모임공간 제공(카페 3개소), 마케팅 스터디그룹(상인 스쿨, 4개팀 18개상점) 운영, 세일 페스타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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