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 운영으로 플라스틱 사용 줄인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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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 운영으로 플라스틱 사용 줄인다!

늘봄카페 무인반납기 사용 모습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9일부터 1회용품 없는 도시 서초 만들기의 일환으로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정착하는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를 9일부터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는 서초구청사 로비에 위치한 장애인자활카페인 늘봄카페에 설치되어 있다. 음료 주문 시 다회용 컵 보증금 1,000원을 함께 계산하고, 음료를 다 마신 후 사용했던 다회용 컵을 무인반납기에 반납하면 현금 또는 포인트로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서초구청사 늘봄카페는 직원 및 민원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하루에 소비되는 1회용 플라스틱컵은 약 300개다. 서초구는 이 1회용 컵들을 다회용 컵사용으로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한 달에 약 174㎏의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초구는 1회용품 없는 도시 서초 만들기를 위해 작년 4월부터 서초구청사 내 1회용 컵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직원들이 서초청사 사무실 내에서 1회용품 대신 다회용 컵이나 텀블러 사용을 하도록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고, 행사 및 업무 회의에도 1회용품을 사용을 제한하는 등 서초구가 직접 솔선수범하여 친환경 서초구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무인반납기 운영을 통해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친환경 도시 서초 만들기를 위한 공공부문의 실천이 서초구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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