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천 하류 공간 환경정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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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정릉천 하류 공간 환경정비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천 하류 구간은 2010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여 지금까지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내부순환도로의 그늘에 갇혀 제대로 된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비 요구 민원까지 발생하는 지역이었다.

이에 성북구청은 정릉천 하류를 수변 감성·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식생녹화, 쉼터 조성, 편의시설 제공, 경관조명 및 음악방송 설치 등 2022년 11월 전반적인 정비를 완료하였다.

먼저 2021년도부터 진행된 산책로변 계절정원은 다양한 계절 초화 및 상록 활엽 교목, 관목 등이 조화된 암석원을 조성하여 정릉천을 찾은 주민들에게 작은 위안과 힐링의 시간을 주고 있다.

또한, 정릉천 하류에 위치한 내부순환고가도로 차량 소음 발생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을 주민들에게 정릉천 이용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방송설비를 설치하여 다양한 장르의 음악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이 방송설비는, 예측 불가한 집중 호우 및 지역적 편차가 심한 국지성 호우와 같은 기상 상황에 재난방송으로 변경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이점이며, 힐링공간 조성 및 재난 사고 예방,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야간에도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아름다운 하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하여 공간 특성을 살린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정릉천 하류의 매력을 한층 더 증가시켰다.

정릉천 하류를 자주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은 “내부순환도로로 인해 가려진 하천이 밤에는 더욱 무서울까봐 이용하지 않았지만, 새롭게 설치된 아름다운 경관 조명을 보고 몽글몽글한 마음이 들어 밤 산책에 나오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금번 정릉천 하류 환경정비를 통하여 감성 하천을 조성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내부순환도로 그늘에서 벗어나 수변 감성·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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