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우리가 소망한 소중한 일상 ‘가락골 송덕비 축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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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우리가 소망한 소중한 일상 ‘가락골 송덕비 축제’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가락본동 축제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정병구)를 통해 지난 10월 13일 가락본동 비석거리공원에서 ‘제5회 가락골 송덕비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락본동 비석거리공원에는 총 11개의 송덕비가 있다. 송덕비는 옛날 지방관의 공덕을 칭송하기 위하여 그 고을의 백성들이 세운 비석이다. 이러한 송덕비는 세월이 지나면서 송파구 곳곳에 흩어져 이를 1988년 비석거리공원으로 조성하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에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가락골 송덕비 축제는 이러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했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의 ‘우리가 소망한 소중한 일상(소소일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2부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식전 공연으로 축하공연과 함께 길놀이(지방 수령관 거리행렬)로 문을 열어 송파 국악협회에서 경기민요와 함께 직접 송덕비 축원문을 낭독하는 송덕비 퍼포먼스를 펼쳤다.

2부에서는 주민 노래자랑으로 흥겨움을 이어나가며, ‘촛불잔치’ 이재성,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등 축하공연과 경품잔치가 이어져 지역주민들에게 가을밤과 어우러진 멋진 추억을 선물했다.

상설 부대행사로 집안을 일으키는 가훈쓰기, DIY 양말목 소품만들기, 단양읍 직거래장터, 먹거리장터와 함께 관내 신가초·평화초 학생들이 ‘우리가 소망한 소중한 일상(소소일상)’ 주제에 맞춰 직접 찍고 그린 사진·그림 전시회가 비석거리 공원 내에 전시됐다.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축제추진위원장(정병구)은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하게 되었지만, 올해 제5회 가락골 송덕비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경품 등을 통해 좀 더 풍성하고 알차게 주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다. 모두들 오셔서 이웃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축제에 참여하셔서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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