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공공시설 데이터 오픈API 구축 및 전격 개방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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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공공시설 데이터 오픈API 구축 및 전격 개방

360도 가상현실VR 촬영이미지로 구현된 건강힐링문화관 공공데이터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관내 문화체육여가시설의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360° 가상현실 VR 촬영이미지를 포함한 공공데이터 7,657건과 앱 개발 시 활용도가 높은 오픈API를 구축해 공공데이터 포털에 전격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천구가 추진한 ‘문화체육여가시설 개방데이터 구축 및 오픈 API 개발’은 관내 체육시설, 역사문화시설, 도서시설, 지역문화활동시설, 공원, 공원 내 세부시설, 둘레길, 공개공지, 가상현실(VR) 촬영위치 및 이미지 총 9종의 문화체육여가시설의 세부 속성과 가상현실(VR)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양천구는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간데이터 및 VR용 이미지를 포함한 ‘오픈API’를 함께 개발해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개발환경(인터페이스)으로 제공했다. 오픈API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으로, 개발자 또는 이용자는 이미 정보가 갖춰진 개발 환경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등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에서 쉽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이번에 양천구가 제공한 오픈API는 개발자가 매번 정보를 개별적으로 수집하거나 새로 생성할 필요 없이 누구나 접근, 이용 가능한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응용프로그램이나 지도, 문화관광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어 사업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양천구는 이번에 구축된 데이터를 십분 활용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관내 각종 여가 문화시설의 내, 외부를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양천구 VR 투어 콘텐츠 개발’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공데이터는 이제 더는 공공기관만의 전유물이 아닌 주민과의 소통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매개체라면 공개해야 할 공공재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개방된 양천구 관내 모든 문화체육여가시설의 공공데이터와 오픈 API가 양질의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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