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구청 내 ‘작은 갤러리’ 조성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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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구청 내 ‘작은 갤러리’ 조성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종로구청 내방객과 직원들이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종로구청사 1~3층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작은 갤러리’를 조성했다.

이곳에서 종로구 소장 예술품을 순차적으로 교체·소개할 계획이며, 첫 번째 전시로는 ‘물방울’을 소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김창열 작가의 판화전을 준비했다.

이번에 전시하는 판화는 그 가운데 총 18점으로 ‘물방울’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전인 1960년대 ‘무제’, ‘구성’과 1980년대부터 2000년대 ‘회귀’ 11점, 1990년대와 2000년대의 ‘물방울’ 2점, 1986년 시리즈로 제작된 판화 3점이다.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그의 예술 활동 전반을 살펴볼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종로구에서는 이곳을 작가의 작품은 물론 예술에 대한 고민과 철학,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문화시설로 만들어 2024년 개관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구청에 방문한 분들이 업무 처리 후 잠시 시간을 내 김창열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종로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자원들을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도록 꾸준히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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