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청소년수련시설 어린이통학버스 합동점검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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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청소년수련시설 어린이통학버스 합동점검 실시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14일 지역 내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2022년 어린이통학버스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제주에서는 9세 어린이가 학원 통학버스에서 혼자 내리다 옷이 차 문에 걸려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최근 이와 같은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경찰청 등 6개 부처와 함께 안전점검에 나선 것이다.

지역 내 어린이통합버스를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진행된 합동점검에서는 통학버스 신고, 어린이 보호표지 부착 및 종합보험 가입 등 통학버스 요건 구비, 안전운행기록 제출, 운영자·운전자·동승자 안전교육 등의 의무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청소년수련시설을 이용하는 학부모도 참여해 어린이통학버스의 안전장치와 구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하차 시 차량 측면 정지를 알리는 정지표시장치, 차량 후진 시 후방보행자를 보호하는 후방보행자 안전장치(후방영상, 경고음), 어린이 차량 내 방치를 예방하는 하차확인장치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도로교통법 상 의무 준수사항 등을 점검했다.

2020년 11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통학버스 운영 대상 시설이 청소년수련시설을 포함 18종으로 확대되면서, 구는 지난해부터 경찰 및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한 합동점검을 반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어린이통학버스의 안전 운행은 어린이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어린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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