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역사적 가치 담은 시낭송대회·문학제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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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역사적 가치 담은 시낭송대회·문학제 개최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주제로 다채로운 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중랑구는 다음 달까지 제3회 망우역사문화공원 시낭송대회와 제4회 망우역사문화공원 문학제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유관순, 한용운, 방정환, 이중섭 등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대표적인 인물들이 영면한 곳으로, 중랑구는 공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또 이번 행사가 구민들이 문학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먼저, 시낭송대회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초등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인물, 자연, 유래 등과 관련된 시 1편을 암송한 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작시도 가능하며 제출 기간은 11월 10일까지다. 이후 11월 21일 예정된 본선대회에서 시의 선택 및 이해, 낭송 스킬,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8명을 선정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최대 50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수여될 예정이다.

문학제는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망우역사문화공원과 관련된 운문과 산문 작품을 공모한다.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진행되고 운문은 초등부 1편 이상, 중고등부 2편 이상, 산문은 200자 원고지 기준 초등부 10매 내외, 중고등부 15매 내외로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중랑구는 주제 부합도, 문학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12월 14일 최종 입상자 2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낭송대회, 문학제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누리집 구정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시낭송대회와 문학제로 근현대사의 살아있는 박물관인 망우역사문화공원이 지닌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문학 향유의 기회도 마련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문화를 발전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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