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한 국내 첫 관광지, ‘무릉별유천지’로 명칭 확정 | 뉴스로
강원동해시

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한 국내 첫 관광지, ‘무릉별유천지’로 명칭 확정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복합체험 관광단지로 조성 중인 삼화동 무릉3지구 석회석 폐광지 ‘(가칭)무릉 건강·복합체험관광단지’의 명칭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무릉별유천지(위 조감도)’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7년 12월 채광이 종료된 삼화동 무릉3지구 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복합체험 관광단지로 조성해 오고 있다.

해당 사업은 대규모 에메랄드 빛 호수와 웅장한 석회석 절개면, 광활한 면적의 요새와 같은 느낌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한 국내 첫 사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에, 시는 2021년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대상지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명칭 선정을 위해 1차 전문가와 내부 의견을 거쳐 3개의 명칭(안)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설문조사 응답자 746명 중 342명(45.7%)이 ‘무릉별유천지’를 선택했으며, 성별·연령별 결과에서도 무릉별유천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릉별유천지는 무릉계곡 암각문에도 새겨져 있으며 하늘 아래 경치가 최고 좋은 곳으로 속세와 떨어져 있는 유토피아를 상징하는 뜻으로, 대상지의 정체성을 가장 잘 담는 명칭으로 선정됐다.

동해시는 다수의 시민들이 선택한 무릉별유천지를 무릉 건강·복합체험 관광단지 명칭으로 확정하고, 브랜드 개발을 통해 향후 관광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무릉별유천지’에는 우리나라 최초 체험시설인 스카이더글라이더, 오프로드 루지, 알파인코스트, 롤러코스터형 짚라인 등 이색적인 액티비티 체험시설과 에메랄드 빛 호수, 라벤더 정원, 전망대 등이 조성되고 있고, 산업시설인 폐쇄석장 리노베이션을 통한 복합문화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2021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혜정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무릉별유천지 명칭 확정은 폐산업시설의 새로운 탄생을 의미한다.”며, “하반기 개장을 위해 차질없는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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